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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3분기 영업익 1238억…전년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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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가 내려 매출·수익 감소…"고부가 클래드강관 등 수요 증가 전망"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북미 오일·가스(Oil&Gas) 산업 내 공급 병목 현상이 해소되며 에너지향 강관 제품 가격 조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세아타워 모습. [사진=세아제강]
세아타워 모습. [사진=세아제강]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 9420억원, 영업이익 12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28.5% 각각 줄었다. 세아제강지주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던 북미 오일·가스 에너지향 강관 가격 조정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전망과 관련해 세아제강지주는 각 국의 대형 에너지 프로젝트 투자 지속으로 신규 에너지향 강관 공급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의 신규 글로벌 LNG 프로젝트들이 추진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클래드(CLAD) 강관과 해상풍력향 하부구조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 지역 블록화 등 거시환경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전략 기반으로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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