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20일부터 처음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초보운전자에게 규격화된 초보운전 스티커를 배부한다.
14일 부산시자치경찰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기준 1년 미만 초보운전자의 사고율이 39.6%로 전체 평균(21.6%)에 비해 18.0% 높고 경력운전자 대비 시야 폭이 4분의 1 수준이다.
현재 해외 주요 국가에서는 표식을 단순화·기호화해 규격화하고 의무부착을 시행 중이다. 일본의 경우 1년 의무 부착, 프랑스는 3년 수습 기간 중 의무 부착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자치경찰위는 초보운전자의 사고 예방과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초보운전 스티커를 규격화해 제작했다.
스티커는 오는 20일부터 처음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남·북부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배부한다.
정용환 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장은 “초보운전 스티커는 운전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단순한 수단이 아닌 안전운전의 본래 취지를 복원하는 사회적 약속”이라며 “자발적인 시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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