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도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3년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활용․사후관리 분야에 봉화 물야초등학교가 최우수 학교숲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산림청장상)을 수상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숲 우수사례 공모전은 자라나는 세대들이 숲을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숲 조성 및 관리·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공모에는 전국 17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서류평가와 현장심사를 거쳐 신규 조성 분야에 4개 학교, 기존 학교숲의 활용 사후관리 분야에 3개 학교가 선정됐다.
활용 사후관리분야 최우수로 선정된 봉화군 물야초등학교는 △생육환경개선과 숲활용성 증진을 위한 학교숲 복원사업시행 △학교숲을 중심으로 인접 전통마을숲과 연계한 각종 숲프로그램 운영 △학교숲의 지속성 향상을 위한 지자체․학교 관리 등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개교 100주년인 2022년에 도비 1억원을 포함한 총 2억원의 학교숲 복원사업비 투입으로 기존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전반적 작업 및 신규 수목식재와 데크·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우리 학교에는 아름다운 숲이 있다'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애교심 향상과 숲이 주는 즐거움을 비롯한 자연을 사랑하는 의식을 함양시켰다.
또한 식목일에 유실수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하고 숲속 시(詩)정원을 조성해 학생들이 직접 지은 시를 전시하는 등 숲과의 친화력을 높여왔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내 학교숲을 지속적으로 확대․조성하고, 꾸준한 사후관리와 운영 활성화로 최상의 숲교육 공간과 쾌적한 녹지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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