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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탕후루 열풍 잠재울 붕어빵, 이젠 1000원으로 1마리도 못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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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아침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등 가을을 즐길 여유도 없이 급격히 다가온 겨울 날씨에 시민들의 생활에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 반소매 차림의 사람들은 온데간데없고 이젠 온몸을 꽁꽁 싸맨 채 몸을 웅크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옷차림의 변화만큼 사람들의 식사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특히 지난봄부터 여름까지 사람들의 식후 간식을 책임졌던 '탕후루'의 자리를 대체할 전통 겨울 간식들이 서서히 등장하고 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붕어빵. [사진=한국물가정보]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붕어빵. [사진=한국물가정보]

붕어빵은 호떡, 호빵, 군고구마 등 여러 겨울 간식들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이고 사랑받는 간식이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붕어빵의 가격이 심상치 않다.

과거에는 주머니 속 1000원으로 붕어빵 4~5마리를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2마리가 보통이다. 물론 여전히 1000원으로 6마리 이상을 구매할 수 있는 곳도 있으나 반대로 1000원으로 한 마리도 살 수 없는 곳도 있다.

이러한 붕어빵의 가격 상승은 결국 붕어빵을 만드는 재료인 밀가루, 팥, 설탕, 소금, 기름값 등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붕어빵 주재료인 수입 붉은 팥 40㎏의 도매가격은 지난 9일 기준 27만4400원이다. 이는 20만6457원의 평년 평균 가격보다 30% 이상 오른 수치다.

국산 붉은 팥 역시 40㎏에 44만4400원으로 평년 40만8853원에 비해 8.6% 가격이 상승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붕어빵. [사진=한국물가정보]
붕어빵. [사진=유튜브 '푸디랜드' 캡처.]

팥을 감싸는 밀가루 역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가격이 약 45% 급등했으며 설탕은 사탕수수 생산의 감소로 인해 2년 전 대비 가격이 32%가량 뛰었다. 식용유 역시 같은 기간 50% 이상의 가격 인상률을 보였다.

재룟값 인상은 낮은 마진으로 이어지고 결국 폐업으로까지 번진다. 더군다나 최근에는 GS리테일, 신세계푸드, CJ제일제당, 오뚜기 등 다수 기업들이 즉석 붕어빵 시장에 뛰어든 상태에서 앞으로 겨울철 거리에서 붕어빵으로 추위를 달래는 모습을 보기는 점점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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