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텔레칩스에 대해 전방시장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로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텔레칩스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사진은 텔레칩스 로고. [사진=텔레칩스]](https://image.inews24.com/v1/6b4f0e8e771109.jpg)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525억원, 영업이익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5%, 59.3% 증가했다. 시장 기대치(매출액 488억원, 영업이익 43억원) 대비 영업이익은 51.2%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분기에 이어 국내 완성차 업체의 매출 호조에 따른 수요 증가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의 글로벌 고객에 대한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AP(Application Processor)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판매단가가 상승했다"고 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제품 믹스 개선과 수율 개선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 등도 반영됐다"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칩스앤미디어 주가 상승 영향으로 평가 이익이 영업 외 손익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매출액은 542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1%, 483.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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