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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서울 행감] 성평등 언어사전엔 '유아차', 서울시는 여전히 '유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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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서울시의원 “성평등 용어 사용해야”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최근 유아차와 유모차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성평등 언어사전에는 ‘유아차’가 맞는 표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소라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성평등 언어사전에 따른 평등용어 사용과 시정’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을 상대로 “공공에서 제공하는 유아차 보관소가 아직도 유모차 보관소로 기재돼 있다”며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선도적으로 노력해야 할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즉시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청직장어린이집 유아차보관소. ‘유모차’로 표기돼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청직장어린이집 유아차보관소. ‘유모차’로 표기돼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이어 “2020년부터 여성가족재단이 서울시 성평등 언어사전을 발간해 홍보하고 있는데 유모차 보관소로 기재돼 있다”며 서울시청직장어린이집 ‘유아차’ 보관소가 ‘유모차’ 보관소로 돼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이 이 의원에게 제출한 관련 자료를 보면 여성가족정책실 주요시설 20개 시설에 설치된 유아차 보관소는 총 107개가 있는데 아직까지 모두 ‘유모차’로 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여성가족정책실이나 여성가족재단 모두 서울시 성평등 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담당부서이고 기관인 만큼 공공에서는 물론 성평등 용어 사용이 보편·확산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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