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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주완표 소통공식 '펀톡' C레벨로 확대…"조직문화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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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경영진·임직원간 격의 없는 실시간 소통…"투명한 정보 공유"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최고경영책임자(CEO)와 구성원간 격의 없는 소통 창구로 마련한 'CEO 펀톡'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공식 소통 창구로 확대하고 있다.

배두용(가운데)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최근 진행한 'CFO 펀 톡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배두용(가운데)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이 최근 진행한 'CFO 펀 톡 '자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전자]

8일 LG전자에 따르면 배두용 CFO 부사장은 최근 직원들과 3분기 경영실적이 갖는 의미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CFO 펀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배 부사장은 매출,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과 관련된 수치를 설명하는 것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 노력이 수치로 나타나는 변화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미래준비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직원 5000여 명이 소통에 참여했으며, 배 부사장이 '펀톡'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배 부사장은 4분기 및 내년 경영환경 예상을 묻는 질문에 "고금리·고유가·강달러 등 3고(高)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우려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기업간거래(B2B) 성장 확대, '논-하드웨어(HW) 사업' 성장, 온라인 판매 활성화 등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업그레이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펀톡'은 앞서 조주완 사장이 지난해 1월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조 사장은 펀톡 중 실시간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직원의 득남 소식에 육아용품을 선물하는가 하면, 생일을 맞은 구성원에게 깜짝 케이크를 보낸 바 있다.

최고경영진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구성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CEO 펀톡'에는 회당 5000여 명에서 1만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한다. 최근 진행한 LG전자 비전 수립을 위한 참여 설문에도 3500여 명의 인원이 총 7000건 이상 의견을 제안했다. 사내 게시판의 의견 제안도 기존 대비 150배 이상 증가했다.

LG전자는 '펀톡'을 고유의 소통공식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김병훈 CTO 부사장이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이삼수 CSO 겸 최고디지털책임자(CDO) 부사장이 '디지털전환(DX)'과 고객경험(CX)의 선순환 체계'를 주제로 직원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펀톡은 조직문화 혁신 프로젝트인 '리인벤트 LG전자'의 일환으로, 구성원 스스로 즐거운 변화를 만들어 새로운 LG전자를 재가동하자는 취지"라며 "활발한 소통을 통해 회사 정보를 빠르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불편사항은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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