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넷이즈(대표 딩레이)와 PC 생존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모바일 버전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해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세계 전 지역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프로스트펑크는 폴란드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생존형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2018년, 2019년에 각각 PC와 콘솔 등으로 출시됐다. 2차 산업 혁명 시기 갑작스레 도래한 빙하기라는 극한의 환경을 치밀하게 그려냈으며, 각종 선택지와 스토리를 통해 배경과 잘 어우러지는 플레이 경험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스트펑크는 출시 후 66시간 만에 25만장, 이후 300만장 이상 판매됐고 메타크리틱 평점 87점을 기록하는 등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게 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으로 원작 개발사 11비트스튜디오와 중국의 넷이즈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넷이즈는 '음양사’, '제5인격', '라이프애프터' 등을 개발했으며 이번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뿐만 아니라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활용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원작과 같이 빙하기를 맞이한 세계 속 거대한 증기기관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지도자가 돼 도시를 경영하고 재난의 참상과 인간성을 지키기 위한 인류의 투쟁 등이 담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 버전에서는 원작에서 볼 수 없던 길드와 교역 시스템을 통한 이용자간 상호작용, 동물 구조 센터 등 새로운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스트펑크 IP 명성에 걸맞은 흥행작으로 만들 것"이라며 "향후 퍼블리싱 라인업 다각화로 게임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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