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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개에게 물려 손가락 절단됐는데…견주 "우리 개는 안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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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 남성이 이웃집 개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개의 주인은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경북 성주군에 거주하는 남성 A씨는 길을 가던 중 이웃집 개에 다리를 물렸다. 당시 A씨는 개를 떼어내려다가 왼손 검지 손가락을 물리면서 손가락 한 마디가 절단됐다.

한 남성이 이웃집 개에게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A씨는 접합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절단된 부위를 찾지 못해 봉합 수술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개에게 물린 피해자 남성 A씨의 아들 B씨는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 물림 사고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영상, 사진과 함께 올렸다.

B씨는 "아버지께서 11월 5일 오후 1시 50분쯤 차에서 내려 지나가시다가 이웃집 사냥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개는 목줄이 묶인 말뚝이 뽑혀있는 상태로 길거리를 활보하고 있었고 예전에도 개가 위협적이게 돌아다니길래 신경 좀 써달라고 견주에게 몇 번이나 당부했지만 그때마다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라더라"라며 "기어이 오늘 이런 사달이 발생하고 말았다"고 전했다.

60대 남성이 이웃집 개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상=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견주는 저희 아버지가 구급차 타고 응급수술도 받은 사실을 알면서도 사과 한마디는커녕 제 가족에게 연락도 없다"고 덧붙였다.

B씨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A씨의 왼손 검지 한 마디가 절단됐고, 다리에도 깊은 상처를 입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견주를 엄벌에 처해야 한다" "금융치료 가야 한다. 형사 민사 전부" "사과 한마디 없는 게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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