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6일 오후 9시부터 서울지역(동북권,서북권)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울시와 14개 자치구(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에서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하거나 전날보다 10도 이상 온도가 떨어져 3도 이하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으로 구성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도록 시민들에게 시민행동요령을 전파했다. 급격한 기온하강으로 난방기기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하도록 안내했다.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가 없도록 돌봄이 필요한 취약어르신에게 전화와 미수신될 때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저소득 어르신에 도시락 밑반찬 배달, 거리노숙인 상담과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강화, 방한용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작스럽게 기온이 10도 이상 급격히 떨어져 강추위가 예상된다”며 “시민 여러분들도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보온 유지 등 건강관리, 화재예방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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