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고 있는 김하성이 새 역사를 썼다. 김하성은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MLB 골드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골드글러브는 MLB 포지션별 최고 선수에게 주어진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간) 발표된 MLB 골드글러브에서 샌디에이고 속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내야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MLB에 진출한 뒤 주 포지션은 2루수 뿐 아니라 유격수와 3루수 자리에서도 뛰며 다재다능한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올 시즌 2루수로 857.2이닝, 3루수로는 253.1이닝, 유격수로는 153.1이닝을 각각 소화했고 3개 포지션에서 실책은 7개에 그쳤다.
김하성은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아쉬운 마음을 덜어냈다. 김하성은 지난 시즌 종료 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덴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에 밀렸다.
골드글러브는 MLB 감독과 코치의 투표 결과가 75%, 미국야구연구협회(SABR)에서 개발한 수비 통계 자료(SDI)가 25% 반영돼 수상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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