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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 268억 돌파…'못난이 꽃' 3만송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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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기준 농축수산물 약 4730톤 소비자 110만 여명에게 판매
경매장에서 낙찰 받지 못한 장미, 소국 등 선별해 판매…두 차례 2100건 완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소비자 구매 활동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함) 사업을 맡고 있는 카카오메이커스는 농축수산물 판매를 지원하는 '제가버치' 누적 거래액이 올해 10월 기준 268억원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730톤에 달하는 농축수산물이 소비자 110만 여명에게 판매됐다. 제가버치는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전국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더 많은 이용자를 만나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 5월부터 제품의 범위를 꽃으로 확대해 화훼농가의 판로 확장을 돕고 있다.

지난 10월 25일과 30일에는 경매장 출하 후 낙찰 받지 못해 유찰되는 장미, 소국 등의 꽃들을 혼합해 판매했다. 국내 꽃 소비량의 대부분은 선물이나 경조사로 사용되는데 꽃잎의 색이 균일하지 못해 유찰, 폐기되는 꽃을 '못난이 꽃'이라고 부른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모양이나 색깔이 일정하지 않지만 일상에서 즐기기에 싱싱하고 아름다운 당일 유찰꽃 중 고품질 상품을 선별해 선보였다. 두 차례에 걸쳐 판매한 못난이 꽃 상품은 총 2100건(약 3만송이)으로 1·2차 제품이 모두 하루 내 완판 됐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다양한 판매전으로 화훼농가 지원을 이어가고 일상 속 화훼 소비 문화 정착과 확산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정민 카카오 제가버치팀장은 "앞으로도 화훼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도모하고 꽃 소비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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