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가 주관한 제2회 수소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소정책 추진의 의의를 확립하고 국민인식 및 수용성 제고 등 수소경제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일을 수소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공식화하고자 정부는 국회에서 의결('23.10.6.)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을 지난달 31일 공포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정부포상과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으며, 대통령 표창 이상 정부 포상 수상자 중 지방자치단체로는 제주도가 유일하다.
제주도는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용화에 힘쓰며 정부의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등 국가 정책 이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계획’에 이어 올해 1월 ‘에너지전환 로드맵’을 발표하고, 전력 에너지의 생산·공급·활용 체계를 청정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선언했다.
특히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3.3 메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그린수소를 이용하는 수소 버스까지 도민들이 이용하면서 국내 최초로 청정 수소 생산·운송·활용 등 전(全)주기 생태계가 제주에서 구축됐다.
또한, 12.5㎿ 그린수소 생산기지, 2·3호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버스·청소차·혼소 전소발전 등 다양한 그린수소 활용처를 마련해 그린수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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