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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이준 36점 합작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셧아웃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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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기분좋은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손에 넣었다. 대한항공은 2일 수원체육관에서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를 치러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19)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2연승으로 순항했고 3승 2패(승점10)가 됐고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한국전력은 2연패를 당했고 1승 4패(승점3)로 6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영건' 활약이 돋보였다. 이날 링컨(호주)을 대신해 토종 아포짓 임동혁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그는 팀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대한항공 임동혁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임동혁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브를 넣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이준과 정한용도 각각 16, 13점을 기록하며 뒤를 잘 받쳤다. 한국전력은 타이스(네덜란드)가 16점, 서재덕과 임성진이 각각 10, 9점씩을 올렸으나 소속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 2세트 후반부 접전에서 한국전력을 제쳤다. 1세트 한국전력 추격을 잘 뿌리쳤다.

23-21로 앞선 상황에서 이준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통하며 24-21로 세트 포인트를 앞뒀다. 한국전력이 한 점을 만회했지만 다음 랠리에서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타이스가 때린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1세트를 먼저 따냈다.

이날 승부처는 2세트가 됐다. 세트 후반 끌려가던 한국전력이 신영석 서브 에이스로 점수 차를 좁혔고 대한항공 범실로 22-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이때 집중력을 보였다. 임동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공격으로 2연속 득점을 내 24-22를 만들었고 다음 랠리에서 타이스의 퀵오픈을 가로막아 세트 승부에 맟침표를 찍었다.

대한항공 선수들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선수들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공격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1, 2세트를 연달아 따낸 대한항공은 3세트는 비교적 수월하게 마쳤다. 대한항공은 이날 높이 대결에서도 한국전력에 앞섰다.

블로킹 득점에서 13-5로 우위를 점했다. 이준은 6블로킹으로 두 팀 최다를 기록했다.

대한항공 이준(왼쪽)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재덕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 이준(왼쪽)이 2일 열린 한국전력과 원정 경기 도중 서재덕이 시도한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막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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