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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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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입사한 최병오 회장 장남…"글로벌 형지에 속도낸다"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사장이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최준호 부회장은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의 장남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패션그룹형지는 2세 경영 체제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됐다.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총괄 부회장. [사진=패션그룹형지 ]

패션그룹형지는 최 사장이 11월 1일부로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 부회장은 2021년 5월 까스텔바작 대표이사 선임에 이어, 같은 해 12월 패션그룹형지 사장직을 겸하게 된 이후 약 2년 만에 형지 계열사 모기업의 총괄 부회장을 맡게 됐다. 이에 23개 브랜드, 전국 2300여 개 매장에 대한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선임 배경에는 경영 혁신 및 신사업 육성을 통한 실적 개선과 미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글로벌 형지’ 실현의 본격화가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총괄 부회장 승진으로 최 부회장이 적극 추진하는 글로벌 형지 실현 행보에도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30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에게 사령장을 건넨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
지난달 30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에게 사령장을 건넨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패션그룹형지 ]

형지의 창업자이자 회장인 최병오 회장의 장남인 최부회장은 2011년 패션그룹형지에 입사해 10년간 구매생산 부문에서 실무 역량을 다져왔다. 2018년 그룹 통합구매생산 총괄본부장 담당, 2020년 공급 운영 부문 대표 역임 등 구매생산부터 재무 부문 최고 임원 역할까지 경험하며 탄탄하게 실무 능력을 쌓고 경영 감각을 익혔다.

그 결과 안으로는 원가 경쟁력 확보, 매장 운영 효율화 등으로 판매율을 높이고 재고율을 낮춰 체질 개선을 이루고, 형지엘리트를 통해 스포츠 상품화 사업 진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그룹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밖으로는 미 군납 시장 진출 가시화 등으로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기에 집중했다.

실제로 최부회장 경영 참여 이후 까스텔바작은 올해 2분기 연속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역성장 고리를 완전히 끊어냈다. 특히 수익성을 크게 개선시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7.6% 성장했다.

패션그룹형지도 2022년 연간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전년 대비 504억원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특히 형지엘리트의 경우 최 부회장이 추진한 신사업이 안정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대비 73% 신장한 연매출 929억원을 기록, 내년에는 거뜬히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 부회장은 30대의 젊은 CEO로는 이례적으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모두 동행하면서 정부의 경제 외교에 힘을 더하기도 했다.

최준호 부회장은 “대내외적인 환경이 어려운 와중에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사업 육성과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 형지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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