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지용 기자] LG화학은 30일 올해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여수 NCC 2공장 매각 진행 상황에 관해 "NCC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과 전략적 옵션들을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NCC는 나프타를 활용해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의 공격적인 내재화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더해져 NCC 업계의 부진은 장기화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업스트림 쪽 경쟁력은 저하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다운스트림 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전략적으로 검토 중이며, 상대방과 여러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핵심자산, 비핵심사업에 대해서는 건전한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매각 등 전략적 옵션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신성장 동력에 대한 집중 투자를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이나 운영자본 관리,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자금 흐름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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