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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실적 부담 지속…수익성 개선은 점차적으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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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8.5만→7.3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0일 CJ ENM에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 개선은 점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5000원에서 14.1% 하향한 7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이 30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CJ ENM [사진=뉴시스]
유진투자증권이 30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CJ ENM [사진=뉴시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조555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82억원을 전망했다.

미디어플랫폼은 TV광고 역성장폭 축소와 함께 티빙 상각비 부담 완화로 적자폭을 소폭 개선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화드라마는 피프스 시즌이 3편의 작품을 딜리버리했으나, 개봉작 흥행 부진으로 실적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커머스도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악은 제로베이스원의 성공적 데뷔에 더해 JO1, INI 등 소속 아티스트 투어와 KCON LA 등 공연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CJ ENM이 유의미한 반등을 위해서는 결국 티빙과 피프스 시즌에서의 회복이 가시화돼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그럼에도 긍정적인 점은 미국에서 작가 파업이 공식 종료되며 피프스 시즌의 내년 작품 납품 편수가 올해 대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티빙 콘텐츠 편성 전략이 라이트한 작품 위주로 재편되며 상각 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광고 요금제를 포함한 다양한 가격대의 요금제 편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점차적으로 보일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업황 개선뿐 아니라 2조원이 넘어가는 순차입 규모도 해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연내 적극적인 비핵심자산 유동화를 통해 재무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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