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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A+'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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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770여개 상장 기업 대상 중 상위 2.5%…환경(E)·사회(S) 부문 최고 수준 인정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글로비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3 상장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및 등급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올라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탄소중립 전략을 담은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Net Zero Special Report)'.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탄소중립 전략을 담은 '넷 제로 스페셜 리포트(Net Zero Special Report)'. [사진=현대글로비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에서 ESG 평가를 하는 대표 기관이다. 매년 국내 상장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한다. 올해는 790여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최근 평가 모형이 더 엄격하게 개정되면서 평가 등급이 하락한 기업이 적지 않은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A+를 획득했다. A+ 등급은 평가 대상 기업 개 중 상위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특히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A+를 받은 것이 전체 등급 상승을 이끌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온실가스 감축, 오염물질 배출 최소화, 환경인식 강화라는 방침을 수립하고 사업장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 내부 환경 성과 평가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외부 심사 프로세스를 통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및 전기트럭 도입 등 각 사업부문에 친환경 물류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획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인권경영강화'가 꼽힌다. 현대글로비스는 성별 인종 등에 관계없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임직원이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업운영에 따른 인권침해를 예방하고 관련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세계인권선언,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국제노동기구 헌장,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실사 가이드라인 등 인권과 노동에 관련된 국제 표준 및 가이드라인에 따라 제정된 인권헌장을 수립해 전 사업장의 인권 현황을 점검·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 안전보건 관리 및 인권 경영관련 개선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동방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및 주주권익과 시장 이해자 소통 강화 등에 힘써 A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발표한 '2045탄소중립(Net Zero)' 전략을 기반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는 등 ESG 경영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구성원이 공감대를 작고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ESG 경영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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