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심장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순환기학 발전에 이바지할 젊은 연구자의 주도적인 연구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심부전은 유전적 변이와 환경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임상적 경과를 나타낸다. 심부전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과 형질이 어떻게 환자의 임상 경과와 예후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안 전임의는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에이펙스 1(APEX 1)’ 유전자 조작 헤테로 마우스의 심장 스트레인 분석’ 연구를 통해 APEX1 유전자의 일부분을 제거한 쥐와 대조군을 사용, 심장자기공명영상의 기능적 분석 · 변형 분석을 AI를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APEX1 유전자의 감소된 발현이 고혈압과 연관된 심부전의 조기 형질 발현과 일부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다.
안 전임의는 “새로운 심부전 마우스 모델을 개발하고 심부전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다”며 “심부전의 기전 연구를 통해 환자를 위한 치료법 발전을 목표로 더욱더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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