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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북부권 청소년 갈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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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석·조은희 익산시의원, 집행부 간담회서 청소년 관련 시설 지역편중 지적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 북부권의 농촌지역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특화공간 부족 문제가 익산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조남석·조은희 익산시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익산시의회에서 집행부 교육청소년과와 간담회를 갖고 “북부권 농촌지역 청소년특화공간을 신속하게 조성할 것”을 촉구했다.

익산시의회 조남석, 조은희 의원이 익산시 교육청소년과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익산시의회 ]

조남석·조은희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익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공간, 문화공간들은 주로 도심권에만 편중되어 있어 북부권 청소년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익산시 청소년 관련 시설 8개 기관(청소년수련시설, 청소년복지시설 등)은 모두 시내권(어양동, 신동, 모현동 등)에 위치해 있는데 반해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놀이·문화시설 등이 전무하다는 것이 이들 의원들의 지적이다.

두 의원은 익산시 소유 부지 중 한 곳을 청소년특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함열지역 구도심 재생뉴딜 사업, 농촌협약사업 등과 사업을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을 받아 특별조정교부금, 특별교부세 등의 예산 확보를 통해 청소년특화공간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교육청소년과는“현재 익산시 청소년 정책은 2021년 시행된 「익산시 청소년 정책 중장기 기본계획」을 토대로 단계적·점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이 편하게 쉬며 즐겁게 소통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신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답변했다.

조남석 의원은 “청소년 관련 기관 및 놀이·문화 시설 등이 전무한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북부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은희 의원은 “도·농 통합 이후 모든 부분에서 농촌지역은 소외되어 왔다. 더 이상의 차별적인 행정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로 인해 인구위기까지 오는 상황에서 지금의 청소년들이라도 좋은 시설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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