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에 비해 업황 회복이 더딘 낸드플래시와 관련해 보수적 생산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6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낸드는 재고 수준이 높은 상황"이라며 "보수적 생산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감산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업계 생산능력(캐파)이 감산 전으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전체적으로 감산 전인 지난해 4분기 캐파까지 도달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캐파 증설보다는 공정 전환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선단 공정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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