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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3안타 AZ, 필라델피아 꺾고 22년 만에 WS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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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물러설 곳이 없는 승부였다. 올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이하 WS, 7전 4승제) 맞대결 팀이 정해졌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WS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애리조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치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이하 NLCS, 7전 4승제) 마지막 7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애리조나는 이로써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필라델피아를 제치며 NLCS를 통과했다.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다시 한 번 월드시리즈에 나가게 됐다.

MLB 애리조나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재역전승해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애리조나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에서 4-2로 재역전승해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애리조나는 당시 마운드에서 랜디 존슨, 커트 실링이 선발 원투펀치로 활약했고 클로저에 김병현이 나섰다. 애리조나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뉴욕 양키스를 꺾고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시리즈는 역대 WS 명승부 중 하나로도 꼽힌다.

애리조나는 필라델피아와 이날 맞대결에서 기선 제압했다. 1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워커가 3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코빈 캐롤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필라델피아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알렉 봄이 솔로 홈런을 쳐 1-1을 만들었다.

분위기를 바꾼 필라델피아는 4회말 브라이슨 스탓이 적시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다시 뒤집었다.

5회초 캐롤이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고 계속된 1, 2루 찬스에서 후속타자 가브리엘 모레노가 적시타를 쳐 3-2로 재역전했다.

MLB 애리조나 코빈 캐롤이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 5회초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애리조나 코빈 캐롤이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 5회초 적시타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리드를 다시 잡은 애리조나는 7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캐롤이 희생플라이를 쳐 추가점을 냈다. 애리조나는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9회말 마무리 폴 시월드가 마운드 위로 올라가 필라델피아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확정했다. 캐롤은 이날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소속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로써 2023 WS에선 애리조나와 텍사스가 맞대결한다. WS는 오는 28일 막을 올린다. 텍사스가 WS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얻어 1, 2, 6, 7차전을 안방인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치른다.

MLB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가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 9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폴 시월드가 25일(한국시간) 열린 필라델피아와 NLCS 7차전 원정 경기 9회말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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