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파두가 상승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가운데, 세계 최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사에 SSD 컨트롤러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인 사실이 부각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 41분 현재 파두는 전일 대비 3.38% 오른 3만5150원에 거래 중이다.
MS는 지난 3분기(7∼9월) 매출이 565억2000만달러로 주당순이익은 2.99달러를 기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27% 가량 늘어난 수치다. 월가 전망치 월가 전망치 545억5000만달러와 주당 2.65달러도 모두 웃돌았다.
특히 미래 먹거리인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서버 제품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매출이 21% 증가했다.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는 29%나 성장했다.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인해 기업 고객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감지되고 있다.
파두는 2015년 남이현 대표와 이지현 대표가 공동 설립한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이다. 핵심제품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과 서버용 SSD 완제품으로 각각 전체 매출의 64%, 36%를 차지한다.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증가는 반도체 업계의 최대 난제이며, 파두의 제품이 전력 소비 개선(전기세 절감)을 위해 설계의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파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고객사 ‘메타’ 납품이력을 기반으로 HDC사-A로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며 해당 고객은 세계 최대 규모의 SSD 드라이브를 구입하는 고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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