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로 무럭 무럭 성장하고 있는 신유빈(대한항공)이 선행을 했다. 신유빈은 수원특례시(이하 수원시)에 기부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GNS는 "신유빈이 홀로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원시에 성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시는 신유빈의 기부금으로 10만원 상당 전기장판을 구입해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전달식은 지난 21일 팔달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이자리에는 신유빈을 비롯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했다. 신유빈은 "어린 시절부터 수원시에게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며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소속팀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다. 그 일부분을 좋은 일에 함께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은 또한 "최근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어르신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신유빈이 보낸 따뜻한 마음을 수원시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유빈의 선전을 바란다"고 화답했다.
신유빈은 지난 8일 막을 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을 포함해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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