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0대 10명중 4명 정도(40.1%)는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가족부가 내놓은 ‘2023 청소년통계’를 보면 2022년 10대(10~19세) 청소년 40.1% 이상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었고 이는 2021년보다 3.1%p 증가했다. 중학생 45.4% 초등학생 37.6%, 고등학생 36.6%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아이윌센터)는 20일 오후 2시 시립마포청소년센터 2층 열린공연나루에서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아이윌센터’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청소년에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고 연구 활동을 통해 과의존 예방, 대안활동 제안을 위해 2007년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설치한 청소년상담시설이다. 서울에 6개 센터가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윌센터가 그동안 진행해 온 디지털 과의존 예방, 해소 사업 중 우수사례와 사업성과를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보고대회 1부에서는 강서 아이윌센터에서 2015년부터 최초로 진행해 온 여자청소년 대상 11박 12일의 치유캠프인 MZ(Media Zero) 캠프를 포함, 디지털 과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대안적 활동 과 각 지역 아이윌센터의 연구 결과들이 소개된다.
아이윌센터는 연합보고대회를 시작으로 20~28일까지 8일 동안 2023년 디지털 과의존 예방주간을 운영하며 각 센터별 주간프로그램은 6개 서울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과도한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뿐 아니라 게임, SNS, 온라인 도박 중독 등 건강한 미디어 환경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쉴 새 없이 등장하는 요즘”이라며 “디지털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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