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이하 2023 DIFA)'에서 미래 하늘길을 새롭게 여는 도심항공교통(UAM)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 UAM 특별체험관은 지난해 10월 UAM 상용화 추진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SKT,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이하 K-UAM 드림팀) 및 국토정보공사,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주요 리딩기업이 참여한다.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차세대 도심 대중 교통수단인 UAM의 기체 안정성과 대중적 수용성에 대한 시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하게 됐다.
UAM 예약발권, 교통관리, 탑승과 UAM 기체와 미래 버티포트 모형까지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UAM 콘텐츠를 통해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줄 도심항공교통의 모든 것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UAM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신성장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New K-2'를 출발해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에 도착하는 UAM 에어셔틀 탑승 체험 영상(초고화질,UHD)을 제작해 대형 LED 전광판(15m X 4m)을 통해 보여 줄 예정이며, SKT UAM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도 VR(가상현실) 탑승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이 대구 도심 상공을 나는 조종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한편, 대구시는 K-UAM 드림팀과 2026년 시범사업 공동 추진과 2030년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에어셔틀 본격 상용화 등 대구 UAM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UAM 시범도시 선정을 통해 산업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UAM 특화도시 조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1인승 기체, HAM(Hybrid Air Mobility)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도 열려 UAM에 대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수소연료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형 기체로 이번 2023 DIFA 행사에서 비행 시연 및 기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K-UAM 국제컨퍼런스 행사를 19일 오후 2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개최한다. K-UAM 국제 컨퍼런스는 신 비행체인 UAM 산업생태계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K-2 공항 후적지 및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UAM 특화 스마트시티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 수용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UAM 관련 홍보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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