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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이철우 경북지사 의성군 달랠 조정 능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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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에 인허가권 다 넘기면서 힘 빠져"
"내년 총선에서 3석 정도 해 볼만 하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이 1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겨냥, "의성군민들이 가지고 있는 (통합신공항 화물터미널 조성)소외감과 불만을 경북도가 나서서 조정해 줄 수 있는 능력은 지금 상태에서 없다"고 날을 세웠다.

임 위원장은 이날 이날 대구 남구 이천동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인 '아시아포럼21' 초청 토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TK신공항과 관련된 직접적인 시설이 들어서는 군위군을 너무 일찍 대구로 보내(편입)버렸다"면서 "의성군은 배후단지를 조성하는 지역인데 협의도 하기전에 군위군을 보내면서 대구시에 신공항 인 허가권을 모두 줘 버려 도지사는 어떤 인 허가권도 갖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사진=아시아포럼 21]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 [사진=아시아포럼 21]

그러면서 "결국 실제 공항은 대구에서 대구로 이전되는 상황을 빚었다"면서 "솔직히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을 평가하라고 한다면 제 입장에선 결코 좋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임 위원장은 또 홍준표 대구시장과 김장호 구미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등과의 갈등에도 침묵만 지키는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냈다.

임 위원장은 "국민의힘 경북 국회의원 13명 중 다선 의원이 없이 5명의 재선 의원이 있지만 (3선 출신의) 이 도지사의 힘을 넘어설 수 있는 현역 의원들이 제가 볼 때는 없는 것 같다"면서 "(그들은) 이 지사의 도정에 대해 평가하려 하지 않고, 그것에 대해 또 입장을 내려고 하지 않고 있다. 무엇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몸을 사리는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임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 "내년 총선의 가장 큰 목표는 당선자 배출"이라고 말했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왼쪽)이 17일 대구 아트센터에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 21]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왼쪽)이 17일 대구 아트센터에서 토론회를 갖고 있다. [사진=아시아포럼 21]

임 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위해 경북도당 차원에서 3가지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인물과 선거구별 유권자 분석을 통한 정책, 역대 선거자료를 기반으로 한 골목지도, 도당 차원의 적극적 홍보 캠페인 등"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안동 출마도 일각에서 거론했지만 대표성으로 인해 일축됐지만 예천 출신의 김병주 의원(비례)의 출마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성 장군 출신이 김병주 의원과 함께 경북은 13석 중 3석 정도는 해 볼만 한 것 같다"고 전망했다.

임 위원장의 개인 거취를 묻는 질의에는 "총선 관련 제 거취는 내년 경북의 모든 선거구에서 후보가 다 갖춰진다면 홀가분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하거나, 기회가 된다면 비례대표로 진출하는 것 정도의 카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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