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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 설치했어도"…열차 선로 무단 통행 연평균 1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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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사고 130건, 치사율 82% [2023 국감]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열차 선로 무단 침입 사고를 막기 위해 선로변 울타리 설치, 스크린도어 설치 등 진행하고 있지만 연평균 152명은 선로에 무단 침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선로 무단 통행 적발 현황. [사진=최인호 의원실]
최근 5년간 선로 무단 통행 적발 현황. [사진=최인호 의원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선로 무단 통행 적발은 2018년 166건, 2019년 196건, 2020년 178건, 2021년 106건, 2022년 149건, 2023년(9월) 121건으로 연평균 152건에 달했다.

선로 무단 침입으로 발생한 사고는 2018년 35건, 2019년 23건, 2020년 17건, 2021년 16건, 2022년 24건, 2023년(10월) 15건이다. 최근 6년간 130건 발생한 것이다. 같은 기간 13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82%인 10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선로변 울타리 설치와 스크린도어 설치가 추진되고 있지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현재까지 일반철도 3072km 중 3025km인 99%의 구간에 울타리가 설치됐는데 사고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스크린도어는 코레일이 운영하고 있는 역사 251개 중 214개 역에 설치돼 있지만, 37개 역에는 아직 스크린도어가 없다.

최인호 의원은 "선로 무단 침입으로 지난 6년간 100건이 넘는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선로변 울타리 설치가 사실상 완료됐음에도 역사와 건널목 등을 통한 선로 무단 침입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선로 무단 침입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항이다. 따라서 코레일은 사고 예방을 위해 스크린도어 미설치 역사는 스크린도어 설치를 요청하는 등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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