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두산로보틱스가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협동로봇을 활용한 튀김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선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1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두산타워에서 교촌에프앤비와 '치킨로봇 솔루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두산로보틱스 박인원 대표와 류정훈 대표, 교촌에프앤비 송종화 부회장, 윤진호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교촌치킨 레시피 전용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교촌에프앤비는 매장 자동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도입한다. 양사는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의 효과를 기존 및 신규 점포주에게 적극 알려 도입율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달 안에 교촌에프앤비 오산 본사에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 1호기를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국내 1370여개의 치킨 매장을 보유한 교촌에프앤비는 규모면에서 협동로봇 튀김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프랜차이즈 기업들과 협업해 튀김 외에도 다양한 맞춤형 식음료(F&B) 솔루션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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