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돌연 사퇴한 한재학 전 청주시의원과 갑작스레 정계 은퇴를 시사한 김시진 전 청주상당 청년위원장을 각각 제명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13일 윤리심판원 회의를 열고 한 전 의원과 김 전 위원장이 품위를 훼손했다며 제명 결정했다. 이들은 앞으로 5년 간 복당 신청을 할 수 없다.
한재학 전 의원은 지난 10일 시의회에 일신상의 이유로 돌연 사직서를 제출, 김병국 의장이 이를 수리했고 다음날인 11일 민주당 충북도당에도 탈당계를 제출했다.
김시진 전 청주시상당구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도 한 전 의원과 비슷한 시기에 당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인의 책무에 어긋났던 저의 경솔한 행동을 돌아보고 반성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모든 정치활동을 내려놓겠다'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한 전 의원의 사직으로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2명, 더불어민주당 18명, 무소속 1명으로 재편됐으며, 그의 지역구인 청주자선거구(복대1·봉명1)는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를 치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