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산업은행이 신입 행원 공채를 다시 재개한다. 일정 지연으로 오는 21일 예정했던 필기시험은 미뤄졌다.
15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중단했던 하반기 5급 신입 행원 공채 서류 합격자 발표일이 오는 31일로 확정됐다. 이에 필기시험은 내달 18일, 1·2차 면접은 12월 초·중순으로 미뤄진다. 최종 채용 예정자는 12월 28일 발표한다.
당초 산업은행은 지난달 26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오는 21일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하지 못했다. 산업은행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서류전형 평가의 전 과정을 외부 업체에 위탁해 운용한다. 이번에는 선정한 업체에서 문제가 발생해 채용 일정을 일시적으로 전면 중단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적격한 서류전형 심사 평가 위원외에 다른 인원이 참여해 공정성을 저해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지난달 26일에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고 오는 3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용 일정을 조정하면서 이른바 금융권 'A매치 데이'에서 산업은행은 빠진다. A매치 데이는 금융권의 공기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신입 공채 필기시험 일정을 하루에 몰아 진행하면서 붙은 별명이다.
올해 A매치 데이는 오는 21일이다. 금융감독원, IBK기업은행,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금융결제원 등이 필기시험 전형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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