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에 어린 딸을 잃은 아버지의 비통한 인터뷰가 전 세계인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이스라엘 남부 마을에 무장한 하마스 대원들이 진입했다. 이후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납치했다.
12시간 동안 숨어 있었던 토마스 핸드 씨는 이웃집에 놀러갔던 8살 딸 아이가 숨졌다는 것을 통보 받았다.
그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딸 에밀리를 찾았는데 숨졌다고 했다"며 "그래서 저는 미소지으면서 '다행이다' 라고 했다"고 울먹였다.
핸드 씨는 "그게 제가 알고 있는 가장 나은 가능성이었다"며 "아이가 어두운 방에 갇혀 두려움에 떨며 매 순간 고통을 받을 수도 있는 것에 비하면 차라리 죽음이 축복이다"라고 비통해 했다.
이 보도를 본 전 세계 누리꾼들은 슬픔을 표시하며 그의 고통에 공감했다.
한 누리꾼은 "이 인터뷰는 내가 본 인터뷰 중 가장 슬픈 인터뷰"라며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뒤 민간인을 무차별로 살해하는 과정에서 아기와 어린이 희생자들도 많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집단농장)에서는 참수된 영유아들의 시신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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