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과 관련 도로공사가 관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함 사장은 1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양평 고속도로 BC값 발표했는데,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공사의 역할을 검증이라고 했다"고 질의하자 이 같이 답했다.
함 사장은 "기본설계나 실시설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저희(도로공사)가 그렇게 큰 역할을 하는 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혁 의원은 "2022년 5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엔지니어링 업체와) 실무회의를 도로공사가 마흔네번 했다"며 "계양~강화고속도로 같은 경우 실무 참여가 열세번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고속도로(양평)와 관련해서 관여도가 높다 이렇게 평가할 수밖에 없는데 마치 이 사건이 문제가 되자마자 도로공사는 힘이 없고 방관자의 입장인 것처럼 얘기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함 사장은 "파악하고 있기로는 설계사들이 국토부에 보고 오기 전에 일방적으로 이제 그 내용을 알려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히 의견을 제시하고 그런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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