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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지니TV 이용자 2배 '껑충'…지니TV 개편 성과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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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지니 TV 1주년 맞아 성과 공개
OTT 전용관∙통합검색∙핫키 등 고객 불편 사항 대폭 개선해 OTT 이용량 3배 증가
15년간 IPTV로 미디어 산업 주도… 비결은 폭 넓은 미디어 커버리지와 AI 경쟁력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KT가 지니 TV로 개편한 이후 TV 이용자가 두배로 증가하고 AI(인공지능) 큐레이션을 도입해 채널과 VOD 이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니 TV 1주년을 맞아 서비스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12일 밝혔다.

앞서 KT는 지난해 10월 IPTV 서비스명을 '올레 tv'에서 '지니 TV'로 변경했다. OTT와 유튜브를 비롯해 LIVE채널(TV실시간채널), 주문형 비디오(VOD), 키즈·뮤직 등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는 새 UI인 '미디어 포털'로 서비스를 개편했다.

지니 TV 1주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KT]
지니 TV 1주년 성과 인포그래픽 [사진=KT]

KT는 지난 1년간 지니 TV 전체 가입자 약 950만 가구의 콘텐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본 결과, '미디어 포털'을 도입한 이후 TV 전체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두배 증가했다.

지니 TV에서 VOD와 OTT를 이용한 '스트리밍 콘텐츠' 기준으로 한달에 1번 이상 시청한 이용자(MAU)를 분석해 보니 미디어 포털을 적용한 최신형 셋톱박스가 적용하지 않는 셋톱박스 보다 약 2배 더 높게 나왔다.

TV 전체 이용자 수가 증가할 수 있었던 것은 KT가 '고객 가치' 차원에서 OTT 이용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하고 KT만의 차별화된 OTT 편의 기능을 개발한 것이 유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령 과거에는 넷플릭스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이제는 넷플릭스 핫키 버튼을 눌러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디즈니+, 티빙, 유튜브 등 OTT 바로가기 핫키 버튼 종류 수도 늘려 접근성을 높였다. 할인 요금제도 다양하게 갖췄다.

아울러 KT는 가입자들이 복수의 OTT를 이용하거나, OTT를 자주 갈아타는 만큼 지니 TV에서 OTT 사업자별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OTT 서비스' 전용관 메뉴를 구성해 시청 편의를 높였다.

이 밖에도 KT는 LIVE채널, VOD 등 다양한 콘텐츠 영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OTT의 급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LIVE채널, VOD 이용량까지 함께 증가시켜 PP(방송 채널 제공 사업자)·CP(콘텐츠 제공 사업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했다.

KT는 2008년 11월 국내 최초로 IPTV를 전국 상용화한 이후 지난 15년간 가입자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오늘날 가입자 약 950만 명을 기록하며 천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 본부장 전무는 "KT는 지니 TV에서 모든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원하는 콘텐츠를 알아서 딱' 볼 수 있는 AI 기반 미디어 포털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니 TV만의 특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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