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청원생명축제’에서 일회용기 없는 축제 만들기 시범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환경부의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사업으로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한다.
축제 기간 셀프식당, 쌀밥집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종이 용기와 종이컵‧숟가락‧젓가락 대신 다회 용기를 제공되고, 세척‧수거 등이 지원된다.
셀프식당과 쌀밥집에서 하루 최대 3만개 등 모두 30만개의 다회 용기가 사용될 예정이다. 다회용기는 세척센터의 소독, 살균 과정을 거쳐 매일 공급된다.
다회용기 30만개를 사용하면 일회용기 사용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7242㎏ 감축 효과와 30년생 소나무 기준 연 1097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축제장에 텀블러(다회용기)를 가지고 방문하는 관람객에게는 청소종합 앱 ‘버릴시간’ 인증을 통해 청주페이 500원 상당의 ‘청주콘’이 인센티브로 지급된다.
다른 지역 거주 관람객에게는 친환경 대나무 칫솔 등이 기념품으로 증정돼 친환경 축제 동참을 유도한다.
허경회 시 자원재활용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청주시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축제에 다회용기 사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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