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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5년간 韓 클라우드 7조8500억원 투자…생성형AI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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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개최…고객사 포함 3000여명 참가
함기호 한국지사장 "2016년부터 국내 수십억 달러 투자…지속 확대할 것"
국내 기업 위한 '생성형AI 지원 프로그램' 실시…총 69억 규모 지원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향후 5년간 한국 클라우드 시장에 7조 8500억원을 투자한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5년간 AWS가 투자한 금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다.

함기호 AWS 한국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함기호 AWS 한국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함기호 AWS 한국지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함기호 지사장은 "AWS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국내 기업고객의 클라우드 접근성을 높였고, 최첨단 기술인 클라우드를 통해 국내 기업 혁신을 이끌어왔다"면서 "이번 투자 이외에도 인력개발, 기술 교육 제공 등 사회·경제적으로 더 많은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국내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7년까지 국내 GDP에 15조600억 기여..1만2300여개 일자리 창출"

AWS는 이번 투자로 2027년까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총 15조600억원을 기여하고, 국내 데이터 센터 공급망과 관련된 건설, 시설 유지보수, 엔지니어링, 통신 등 분야에서 연평균 1만 2300개의 국내 기업 전일제 환산(FTE)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전망이다.

지난 5년간 AWS는 국내에 2조7300억원을 투자했고, 이를 통해 GDP에 약 4조 9100억원을 기여하고 연간 약 3600개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2016년 서울 리전을 개설하고, 현재까지 국내에서 총 4개의 가용 영역을 운영 중이다. 국내 기업 고객에는 현대자동차, LG전자, 포스코, 삼성전자 등 주요 대기업부터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와 같은 의료기관은 물론, 데브시스터즈, 크래프톤 등 게임사와 다수의 스타트업이 있다고 AWS측은 전했다.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AWS 인더스트리위크 2023'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AWS코리아]

이와 함께 AWS는 모든 규모의 기업이 업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을 지원하는 완전관리형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이 9월 말 미국 2개 리전에서 정식 출시됐다. 지난해에는 생성형 AI 모델 학습 시간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된 고성능 머신러닝(ML) 칩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AI 모델 구축 비용을 62% 절감시켰다고 AWS 측은 전했다. 딥러닝 실행을 위해 설계된 'AWS 인퍼런시아(AWS Inferentia)’ 칩은 기업 고객이 초대형 모델을 배포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이날 키노트 발표에서 올리비에 클라인 AWS 수석 테크놀로지스트는 "혁신 기업들이 AWS의 AI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 LG AI 연구원이 자체 초거대AI '엑사원(EXAONE)'을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모델을 최적화시켰고, AI 학습 시간을 59% 단축시켰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 측은 지난 2년간 AWS와 협력했으며, 이를 통해 학습데이터 품질 강화와 비용 효율성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올리비에 테크놀로지스트는 '아마존 베드록'에 대해 "수동 프로그래밍 없이 기초 모델만으로는 AI 관련 복잡한 작업을 실행할 수 없는데, 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기 위해 AWS는 개발자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간소화할 수 있는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를 도입했다"면서 "AWS는 성능 지원은 물론 비용을 절감시키면서, 기업들이 손쉽게 생성형AI 기술에 접근하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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