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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 참여 공동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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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의식 개선 등 골목상권 지역 상표화 추진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올해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에 참여할 골목상권 공동체로 ‘사상구 가로공원상인회’와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를 선정했다.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골목상권과 15분 생활권 중심의 지역자원·문화를 접목한 로컬브랜드를 2단계에 걸쳐 육성하고자 마련됐다.

1단계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영세한 소상공인들이 결집해 공동체를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한다.

부산광역시청 전경. [사진=정예진 기자]

2단계 지원사업은 부산다운 골목도움 육성사업으로 골목상권 당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골목자원 발굴, 역량강화 사업기획, 소상공인 의식 개선 등 선정 골목상권의 지역 상표화(로컬 브랜딩)를 추진한다.

부산시는 1단계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화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12곳의 골목상권 공동체 가운데 서면평가와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2개의 공동체를 올해 2단계 사업 지원대상으로 정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공동체 2곳은 신규 공동체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상권 상인의 의지가 강하고 상호 간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전문가 현장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사상구 가로공원상인회는 소규모 버스킹 공연을 추진하고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문화 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

또 사상역과 사상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와 지역주민이 상권에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래구 온천천카페거리는 영유아가 포함된 가족 단위 방문객, 반려동물을 동반한 산책 인구 등을 대상으로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화사업을 기획하고 먹거리 상품 제작 등 장기적으로 상권을 알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광역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골목상권이 동네를 기반으로 둔 지역의 공동체·역사·문화와 융합·연계해 15분 생활권 지역산업 소비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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