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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오는 13일 강진만생태공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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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개최된다.

10일 전라남도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갈대 축제의 킬러 콘텐츠는 지역 자연생태 해설가의 재치 넘치는 설명과 함께 떠나는 ‘갈대로드’이다.

관광객들이 강진 갈대숲을 찾아 가을을 즐기고 있다 [사진=강진군]

‘갈대숲 생태 탐험대’는 유·초등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사전접수와 현장접수를 병행한다. 오전 10시 30분과 낮 1시 20분, 오후 3시 30분 등 하루 3회에 걸쳐 갈대 탐험길을 떠나볼 수 있다.

편안한 탐험을 위해 모자와 조끼 등 생태 탐험용 의상, 양산등을 대여해 주고, 해설사는 무선 마이크를 통해, 강진만 자연의 역사와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번 갈대축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갈대숲 미디어파사드’도 주목할 만하다. 갈대밭을 대형 스크린 삼아 다양한 영상쇼가 펼쳐진다. 군은 그동안 갈대축제에서 전무했던 야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갈대 축제를 체류형 축제로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풍성하다. 개막 축하 케이팝(K-POP) 콘서트는 오는 13일 저녁 목비, 박재정, 비비지 등의 축하공연과 21일 레전드 가요대전에는 조성모, 민해경, 김범용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밖에 강진만 가을국화전시, 대형 LED 연날리기, 강진만의 사계 사진 전시, 강진관광 시화전 등 강진만의 품에서 가을의 서정을 만끽할 수 있는 전시 행사도 축제 기간 내내 펼쳐진다.

군은 안전한 축제를 위해 축제 기간 내내 구급차 1대와 전문 인력을 고정 배치하고,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를 상시 제공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축제는 전 세대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강진만의 아름다운 갈대밭을 배경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갈대축제에 더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광주=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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