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난 5일 민·관·학계를 초청, 교육정책토론회를 열고,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원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에는 도내 8개 원도심학교(광양초, 일도초, 제주남초, 제주북초, 한천초, 서귀중앙초, 서귀서초, 서귀포초)의 교장과 학부모, 강상수⋅정민구⋅한권 제주도의원과 강동우⋅고의숙⋅정이운 도의회 교육의원, 지자체 관계자 등 36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부 의제로 논의된 현재 추진 중인 원도심학교 활성화 정책 중 확대해야 할 사안으로는 학급당 학생 수 조정과 특화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의견이 많았다. 또 원도심 간 연합 활동, 지역 간 협의체 구성 운영, 홍보 강화, 사서와 교육복지사 배치 등이 제안됐다.
두 번째 세부 의제로 논의된 지역사회와의 협력 방안으로는 △원도심학교 설명회 개최 △원도심 정주 여건 개선 △원도심학교 주변 지역 혜택 마련 △마을교육을 위한 마을해설사 양성 확대 △지역 돌봄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실효성 있는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위해 이번 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검토하여 추후 정책에 반영해 나가고, 지자체와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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