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국내 유명 신축 아파트에서 인분이 발견된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아파트 천장에서 작업자가 먹다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샌드위치가 나왔다. 이 때문에 입주자 집에는 수 개월간 벌레들이 들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0c7015c7850ea8.jpg)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올해 서울 신축 아파트에 입주한 A씨는 화장실 안 벌레들로 곤혹을 치렀다.
원인을 알 수 없던 A씨는 지난달 화장실 변기 안에 벌레들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천장을 열어본 뒤 깜짝 놀랐다. 천장 속 샌드위치 조각이 버려져 썩으면서 벌레가 모여든 것이었다.
A씨는 즉시 아파트 AS센터에 조치를 요구했지만, 관계자들은 대수롭지 않은 듯 웃으며 농담조로 대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신축 아파트에서 인분이 나온 정도의 큰일은 아니지만, 충분히 큰 문제인데도 건설사 측의 대응이 실망스러웠다. 썩은 샌드위치가 발견된 후 알아서 조치해주지 않고 일일이 연락해야 움직이는 등 체계적이지 못하고 불친절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경기 화성시의 신축 아파트 천장에서 인분 봉투가 발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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