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소채원(현대모비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소채원은 7일 중국 항저우에 있는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조티 수레카 벤남(인도)에게 145-149로 졌다.
그는 결승에서 부진한 건 아니었다. 소채원은 2엔드에서 한 차례 8점을 쐈지만 나머지는 모두 9~10점 과녁에 꽂았다.
그러나 벤남이 앞섰다. 벤남은 15발 중 하나만 9점에 쐈고 나머지를 모두 10점에 꽂으며 소채원의 추격을 잘 뿌리쳤다.
소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은매달을 포함해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는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양궁 여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노 골드'로 마쳤다.
남자대표팀도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땃고 남자 개인전 3, 4위전은 한국 선수끼리 만나 동메달을 예약해 둔 상황이다.
이번 대회 양궁 컴파운드는 인도의 상승세가 눈에 띤다. 인도는 컴파운드 남녀,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냈고 여자 개인전에서도 금빛 화살을 쐈다.
남자 개인전도 인도 선수 맞대렬이라 금메달을 예약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 컴파운드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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