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6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100개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장과 35개의 체험부스,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홍보관, 청년 창업인 생산 상품 판매부스 등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첫 번째 입장객은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에서 온 서창선씨다. 그는 “청원생명축제 1호 입장객이 돼 기쁘다”며 “함께 온 가족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7시30분에는 가수 장민호‧김연자‧김원준‧양혜승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DJ페스티벌, 히든싱어콘서트, 청원생명가요제, 실버가요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전국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미스‧미스터트롯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아열대관‧도시농업관‧생명관‧사계졍원 등으로 이뤄진 생명농업관과 청원생명 농특산물 홍보관, 소로리 볍씨 유적 등에 대한 벼 전시관도 있어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에서 황금소로리볍씨를 찾으면 청원생명쌀을 주는 ‘황금소로리볍씨를 찾아라’,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들에게 청원생명쌀을 주는 ‘임산부의 날 이벤트’, ‘농산물깜짝경매이벤트’, ‘현장 할인권 룰렛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 시연 행사’는 8일 오후 7시30분 펼쳐진다. 낙화놀이는 액운을 쫓는 의미를 담은 우리나라 민속놀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낙화봉에서 흩어지는 3000여개의 불꽃은 관람객에게 감동을 줄 예정이다.
승마체험, 동물 먹이주기, 고구마 수확체험, 가마솥 쌀밤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었다.
축제장 곳곳에 조성된 꽃밭과 조명을 이용한 야간 경관 등 볼거리와 셀프식당‧쌀밥집‧숲속가족식당‧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많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오창프라자와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제6주차장과 축제장 간 무료 셔틀버스도 다닌다.
운행시간 등 자세한 내용은 청원생명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입장권은 5000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무료다. 입장권은 축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가 밝힌 올해 목표 관람객 수는 60만명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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