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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갑수, 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해…주민들 "먹고 살기 힘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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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배우 윤갑수가 경비원이 된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다작 배우 윤갑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3년째 작품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는 윤갑수는 2년 전부터 한 아파트 단지에서 경비원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다작 배우 윤갑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다작 배우 윤갑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윤갑수는 "(주민들이) 왜 방송을 안 하고 드라마를 안 하고 이걸 하냐. 먹고살기 힘드냐 계속 묻는다"고 말했다.

그는 쉬는 날엔 아내를 도와 농사일도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윤갑수는 연기와 떨어진 생활이 익숙하지 않다며 "농사일은 하기 싫다. 불러준다면 아직도 배우를 하고 싶다, 윤갑수라는 이름을 몰라도 얼굴은 안다. 그렇게 다작을 했다. 연기를 할 때면 구름 위를 떠다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윤갑수는 "나이 40쯤 돼서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사업이 잘돼서 괜찮았다. 그런데 더 이상 미루면 내 꿈이 날아가겠구나 싶더라. 그래서 사업을 바로 정리했다. 문제는 아내하고 상의를 안 하고 정리하고 이야기했다가 이혼하겠다고 난리를 쳤다. 한동안 아내하고 실랑이하다가 설득했다"고 털어놨다.

윤갑수가 배우 생활을 할 때 그의 아내는 어린이집 교사 일을 하며 가장 역할을 했다. 아내는 "도망 안 가고 산 게 다행이다. 젊었을 때 도망가려고 했다. 탤런트는 불러줘야 가잖나. 아니면 누워서 책만 본다. 저걸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고 토로했다.

지난 5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다작 배우 윤갑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지난 5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다작 배우 윤갑수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MBN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처]

또 이날 방송에서는 윤갑수의 어머니가 그에게 용돈을 주는 모습이 담겼다. 윤갑수는 "방송 드라마에 안 나오니까 걱정되시는 거다. 5만원짜리 용돈 받은 걸 모아 두셨다가 손주들을 주셔야 하는데 아들을 주는 거다"고 고백했다. 이어 "마음이 안 좋다. 안 좋고. 어머니께 항상 죄송하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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