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하수처리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전북 무주군 부남면 유동마을의 하수처리가 빠르면 2025년 하반기부터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부남면 유동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이 금강유역환경청 수계관리위원회 주관 2024년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금 8억원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이에 따라 총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1.8km)와 중계펌프(2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김상윤 환경과 과장은 “유동마을의 경우 산과 강에 사방이 막히고 규모도 작아 기본적인 환경기초시설 설치에서 조차 소외돼 그간 주민 불편이 컸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공모에 도전해 8개 시군(12개 사업) 중 가장 높은 순위로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은 금강유역환경청이 대청댐 상류 상수원관리지역 내 행위 제한을 받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우수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 소득증대 등에 기여하는 광역적 중장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무주군은 이번 부남면 유동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포함해 3년 연속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은 것으로, 2022년 전도마을(기금 7억 8천 9백만 원 확보)과 2023년 대티마을(기금 4억 4천 8백만 원 확보) 친환경 LPG보급 사업이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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