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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스타그룹, 국내 첫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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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선서 착공식…내년 9월 진수 목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팬스타그룹이 국내 최초로 2만2000t급 크루즈 페리선 건조를 추진한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4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선조선 다대포야드에서 착공식(강재절단식)을 갖고 호화 크루즈페리인 ‘팬스타 미라클호’의 본격 건조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김종태 총괄부회장, 류익현 총괄사장 등 임직원과 이수근 대선조선 부회장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BV선급 한국지사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이수근 대선조선 부회장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선조선에서 열린 크루즈페리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팬스타그룹]
(왼쪽부터) BV선급 한국지사장,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 이수근 대선조선 부회장이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선조선에서 열린 크루즈페리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팬스타그룹]

팬스타 미라클호는 길이 171m, 폭 25.4m, 2만2000t 규모의 크루즈 페리선이다. 국내 처음으로 디젤엔진에 전기모터와 발전기 기능을 추가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 방식으로 건조한다.

102개 객실에 승객 355명을 태우고, 6m 길이의 컨테이너 25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모든 객실에는 발코니를 설치, 승객들이 바다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메인 로비는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반구형 천장 돔이 설치되고, 실내 인테리어는 5성급 호텔 수준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갑판에는 야외 수영장과 조깅 트랙, 연회 공간 등이 들어서며 마사지룸, 테라피룸, 사우나, 피트니스, 포장마차, 면세점 등 편의시설도 입점할 계획이다.

미라클호는 내년 9월 진수가 목표다. 팬스타그룹은 미라클호를 인도받아 내년 3월부터 부산~일본 오사카 정기 크루즈, 부산 원나잇 크루즈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현겸 팬스타그룹 회장은 “팬스타 미라클호는 그룹 창립 33년 만에 처음 신조하는 선박”이라며 “팬스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호화 크루즈페리를 취항하면, 해양관광 산업이 더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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