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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원로 34명 “주민소환 재고하고, 김영환은 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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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선거캠프 활동자 등 다수 포함…진정성 의문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지역 종교·학계·시민사회 원로 34명이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에 대해 추진 단체에는 신중한 제고를 요청하는 한편, 김 지사에게는 진심 어린 사과와 각성을 촉구했다.

이들은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종교계와 학계, 시민사회에 오랫동안 몸담아온 우리는 작금의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운 마음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이어 "하루 속히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고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충북지역 종교·학계·시민사회 원로들이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주서택 청주주님의교회 원로목사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충북지역 종교·학계·시민사회 원로들이 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김영환 충북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 관련 기자회견에서 주서택 청주주님의교회 원로목사가 의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준성 기자]

이들은 "김 지사는 모든 잘못과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겸허한 마음으로 유가족들과 도민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진심 어린 마음으로 사과하고 각성해야 한다"며 " 철저한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민소환운동 준비위원회에는 "오송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 도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 냉철히 살펴야 한다"며 "김 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추진을 신중히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김 지사 주민소환 추진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견을 한 지역원로 34명 중에는 김 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거나, 현재 충북도와 관련된 직책을 맡고 있는 자들도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있다.

다음은 지역원로 34명 명단이다.

△전은순 전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장병집 전 한국교통대학교 총장 △윤여표 전 충북대학교 총장 △정도 법주사 주지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권혜정 충북여성단체협의회 고문 △권문집 청주순복음교회 원로목사 △최병곤 청주동산교회 원로목사 △변상권 전 충북외국어교육원장 △장현봉 충북적십자 회장 △현우 공림사 주지 △주서택 청주주님의교회 원로목사 △이진영 전 충북도립대학교 학장 △각소 채운암 주지 △송석홍 중부명성교회 원로목사 △권효식 전 충북대학교 부총장 △최순동 충주효성교회 원로목사 △김금수 충북향토사회연구회장 △이영주 충북여성단체협의회 고문 △임청 충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김옥태 서원대학교 명예교수 △김창기 전 충북사회복지협의회장 △심의보 충청대학교 명예교수 △손용섭 전 바르게살기운동충북협의회 사무처장 △오병익 삼락회장 △연순동 전 청주산남고등학교장 △김영희 대한충효단 총재 △박기랑 전 충북보건과학대학교 교수 △이갑수 전 충북체육고등학교장 △염영숙 전 보은여성단체협의회장 △이기원 전 증평여자중학교장 △김상기 전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오기완 전 충북대학교 부총장 △권옥란 민주평통복지위원장.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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