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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1년 앞두고 '빈대 출몰' 소동에 프랑스는 '탐지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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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프랑스 기차 좌석에서 포착된 빈대 모습. [사진=벨기에TV]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프랑스 기차 좌석에서 포착된 빈대 모습. [사진=벨기에TV]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기차와 파리 지하철에 빈대가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탐지견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빈대가 출몰한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기차 안 등에서 빈대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기차 안이나 공항에서 발견됐다는 빈대 사진이 확산했고 영화관 좌석이나 학교에서까지 빈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이에 소독업체들의 수요도 크게 늘었고 기차에 탈 때 좌석에 앉아 빈대에게 물리느니 서서 가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프랑스 기차 좌석에서 포착된 빈대 모습. [사진=벨기에TV]
내년 7월 올림픽을 앞둔 프랑스 파리에서 빈대가 출몰한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당국이 탐지견을 투입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X(구 트위터)에 올라온 프랑스 기차 좌석에서 포착된 빈대 모습. [사진=@DanaShaam X]

그러나 본 장관은 최근 몇 주간 빈대 발견 신고가 파리교통공사(RATP)에 10건, 프랑스철도공사(SNCF)에 37건 접수돼 확인했지만, 빈대는 한 마리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주요 대중교통 사업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문제가 있으면 우리는 그것을 처리하지, 부인하지 않는다"며 "대중교통에서 빈대 발생은 없다"고 단호한 자세를 취했다.

본 장관은 회의 후 모든 대중교통 사업자가 전반적인 방역 절차를 강화할 것이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탐지견 투입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당국은 3개월마다 빈대 신고와 확인된 감염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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