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손잡고 안심물가제를 운영한다.
군산시는 4일 전북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이하 조합), 소비자교육중앙회 군산지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군산지부(이하 소비자단체) 등과 안심물가제 협약을 체결했다.
안심물가제는 소매가격상한제, 공동세일전 등의 세부사업을 통해 골목 소상공인의 가격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소비자 물가 인하에도 영향을 주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안심물가제 시행에 앞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원활한 안심물가제 실행을 위해 각 주체는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으로 안심물가제의 시행 주체인 조합은 세부사업 실행과 회원 홍보 및 교육,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고, 소비자단체는 소비자 지역 상권 이용 장려, 소매가격 모니터링 등 안심물가제 운영 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또, 시는 조합과 함께 안심물가제를 공동기획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안심물가제는 골목상권의 회복과,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안심물가제가 정착되어 골목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군산시가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시와 협의해 이달부터 센터의 공급가 대비 상한 마진율을 정해 그 이하로 판매하도록 하는 ‘소매가격상한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대상 품목은 15여개 품목이며 관내 수퍼마켓 10개소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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