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출신 특별수사 전문가인 박석일 변호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부장검사로 임명됐다. 공수처는 박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 재가를 얻어 지난 9월27일자로 공수처 부장검사에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 박석일 부장검사·이현주 검사·최장우 검사. [사진=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https://image.inews24.com/v1/3e243b489ed4a0.jpg)
박 부장검사는 사법연수원 34기로 대검 중수부와 서울남부지검, 수원지검, 창원지검에서 근무했다. 2017년 법무법인 거산 변호사 시절 일명 '청담동 주식부자' 사건 피해자들을 대리하는 등 금융·증권 범죄사건에도 일가견이 있다.
박 부장검사와 함께 이현주(43기) 공수처 수사관도 검사로 임명됐다. 법무법인 동신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0년 10월 공수처 수사관으로 임용된 뒤 3년만에 검사가 됐다. 수사관 재직 중 검사로 임명된 세번째 사례다. 법무법인 LKB에서 여러 형사사건을 다룬 최장우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도 이번에 공수처 검사로 합류했다.
공수처는 지난 5월 초 모집 공고를 낸 뒤 1차(서류) 2차(면접) 심사를 거쳐 7월 21일 인사위원회로부터 부장검사 및 검사 후보자를 추천받았다. 공수처 인사위는 공수처장과 차장, 여·야가 각각 추천한 2명의 위원과 공수처장이 위촉한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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