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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당국 수장 8년만에 만남…"12월 셔틀회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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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20일 개최…기후위기·디지털화 경험 등 논의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지난 2016년 이후 중단됐던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간 셔틀 회의가 7년 만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일본 도쿄에서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일본을 방문 중인 김주현 위원장이 쿠리타 테루히사 일본 금융청장과 만나 금융당국 간 셔틀 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만남은 양국 정상간 셔틀 외교 복원 등 한일 관계 정상화에 따른 것"이라며 "한일 금융당국 수장이 만난 건 2015년 이후 8년만"이라고 설명했다.

회의는 오는 12월 19~20일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날 두 나라 금융당국 수장은 기후위기와 금융서비스 디지털화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안정과 금융시장 육성을 목표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언급됐다.

김 위원장은 양국 금융 협력 강화를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중이다. 앞서 지난 2일에는 일본 닛케이 신문이 주관한 '지속가능포럼'에 참석해 유망기업및 스타트업 투자 등에서 양국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김 위원장은 포럼에서 "양국의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의 규제체계를 개선해 고성장 부문으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양국 시장이 상대국 스타트업 시장 등에 투자함으로써 상호 협력하길 바란다"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같은 행사 개회사에서 김 위원장의 일본 방문과 행사 참여에 대한 환영 인사와 함께 가계 저축을 투자로 전환하려는 일본 정책을 강조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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